[김해소식] 김해시, 민원 서식 작성도 "AI가 척척 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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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박연진 기자
입력 2022-03-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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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 선정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능형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그래픽=박연진 기자]

김해시가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과 공공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민원신청서 작성을 지원하게 된다.

김해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2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최종 선정돼 지능형 민원서식 작성 도우미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시가 제출한 지능형 민원서식 작성도우미 서비스는 지난 2020년 제주도에서 시범 구축해 고도화를 거친 사업이다.

지난 2월말 공모 제안서를 제출하고, 3월초 행안부 사업검토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김해시를 포함한 서울 도봉구, 서울 성동구, 대전 소방본부, 국립공원공단 5개 기관이 최종 선정됐다.  

제38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시민편의 효과성이 이미 검증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첨단 정보기술을 행정업무에 도입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왔던 파급효과가 높은 9개 과제 중 하나를 신청하고 선정된 과제에 대해 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한다.

시민들의 복잡한 민원서식 작성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 사업시 구축된 25종(출생신고서, 주민등록증 발급신청서, 장애인 등록신청서 등)과 민원서식 3종(여권 발급 신청서, 개명신고서, 코로나 19 생활지원비 신청서)을 관련기관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민원 28종에 대해 종이서식이 아닌 키오스크를 활용해 민원서식을 작성하고, 간편 본인인증 후 공공 마이데이터를 연계,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기입되도록 한다. 

게다가, 어려운 행정용어와 질의사항은 음성인식을 통해 인공지능이 답변해 민원서식을 보다 쉽게 작성하도록 도움을 준다.

김해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전문기관과 서비스 이용자와 함께 숨은 니즈(Needs)를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사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논의한다.

김해시는 올해 시 전역 확산을 위해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등 20개소에 설치하고, 2차년도는 경남도·부울경 메가시티에 연계확산하고, 3차년도는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김해시,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 선정

안금마을 종합계획도[사진=김해시청]

김해시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생림면 안금마을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생림면 안금마을은 주변에 무분별하게 조성된 공장들로 인해 좁은 마을 안길의 대형트럭 통행이 잦아 보행 안전이 위협받았다. 

이에 시는 생활도로 인프라 개선, 마을 포켓주차장 조성, 다목적커뮤니티시설 조성, 방범 스마트 가로등, 주택수리, 슬레이트지붕 개량, 빈집철거 등에 16억원을 투입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주도의 사업추진능력을 길러 주민자치형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앞서 선정된 진례면 개동마을, 초전마을, 대동면 신촌신암마을, 한림면 장방마을에 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 착수
고령‧낙산‧도요‧선곡 4개 마을 정주여건 개선

김해시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는 주민이 주도해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매년 평균 4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당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문화‧복지 증진,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사진=김해시청]

김해시는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사업 대상지인 고령‧낙산‧도요‧선곡 4개 마을별 지역역량강화 착수보고회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김해시 생기발랄한 가야뜰 마을만들기는 주민이 주도해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매년 평균 4개 마을을 선정해 마을당 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문화‧복지 증진, 역량 강화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례면 고령마을은 ‘황새봉 아래 행복 꽃 피는 숲속 정원’을 주제로  숲속마을의 특징을 살린 보태니컬 가든 빌리지(식물원 같은 마을)를 조성한다.  한림면 낙산마을은 ‘정과 건강이 샘솟는 마을’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추진한다.

생림면 도요마을은 ‘공동사업으로 화목하게 잘 사는 마을’을 주제로 수익 창출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마을 경쟁력을 키운다. 

생림면 선곡마을은 ‘정이 넘쳐나고 향긋한 찻바람이 부는 마을’을 주제로 돌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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