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FOMC 앞두고도 상승 마감… 美·中 증시 급등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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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3-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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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국내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루 앞두고도 강세로 마감했다. 유가 급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미국, 중국 증시 강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0포인트(1.44%) 오른 2659.2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8.32포인트(1.08%) 오른 2649.85포인트로 출발했다.

개인은 2363억원, 외국인은 1306억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364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 상승률은 기아(4.19%), SK하이닉스(3.56%), 현대차(3.07%), 삼성SDI(2.26%), 삼성바이오로직스(1.85%), 삼성전자(1.29%), LG에너지솔루션(1.11%), 카카오(0.97%), 네이버(0.92%), LG화학(0.68%) 등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26%)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건설업(2.57%), 운수창고(2.31%), 운수장비(2.28%), 의료정밀(1.97%), 화학(1.8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58포인트(2.36%) 오른 891.80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10.67포인트(1.22%) 오른 881.89포인트로 출발했다.

개인은 265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491억원, 기관은 1467억원어치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다. 종목별 상승률은 리노공업(7.30%), CJ ENM(6.83%), 펄어비스(4.02%), 에코프로비엠(3.95%), HLB(3.52%), 카카오게임즈(2.87%), 엘앤에프(1.96%), 셀트리온헬스케어(1.32%), 위메이드(0.74%), 셀트리온제약(0.52%) 등이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5.19%), 건설(5.04%), 통신방송서비스(3.97%), 종이목재(3.40%), 비금속(3.34%) 등이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러시아 협상과 이란 핵합의 기대, 중국 지역별 봉쇄조치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유가가 급락하고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며 "전일 미국증시 급반등도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코스피는 기관의 순매수세에 강세를 기록했다. 다만 17일 새벽 발표되는 3월 FOMC에 대한 경계심리는 잔존해 힘이 다소 부족한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류허 중국 부총리가 통화정책은 경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해외 상장 기업에 대한 지원과 대형 플랫폼 기업 시정 종료를 예고, 중국 플랫폼 회사들의 급등을 야기했다"며 "중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에 따른 중국증시 강세도 한국증시를 비롯해 아시아시장, 미국 시간외 선물의 상승을 불러왔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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