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대표 예술교육인 '뮤지컬라이프', 신학기 수업 시작...열기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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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3-1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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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 교육 신청 쇄도...강사, 학생들 눈 높이에 맞는 수업 전개

‘뮤지컬라이프’ 교육 모습   [사진=오산시]

경기 오산시의 대표 예술교육프로그램인 ‘뮤지컬라이프’에 대한 학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시는 16일 광성초등학교와 오산중학교를 시작으로 오산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오산문화재단의 뮤지컬 특화사업인 ‘뮤지컬 라이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2년에는 초·중학교 42개 학급에 대해 뮤지컬라이프 수업이 지원되며 1학기에는 3개 초등학교 16개 학급, 5개 중학교 7개 학급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초등학교에서 뮤지컬 기초과정을 배우고 중학교에 진학해 다시 ‘뮤지컬 라이프’ 수업을 신청한 학생들이 반마다 40~50%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강사들은 새로운 뮤지컬 넘버와 안무를 창작해 심화된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뮤지컬 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2022년에는 ‘우리가 만드는 우리들의 뮤지컬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음악, 안무, 연기 등 뮤지컬의 기본적인 분야 외에 종합예술 장르인 뮤지컬의 특성에 맞게 대본 작성, 조명, 음향, 무대, 분장, 의상 등 스태프를 위한 프로그램에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작품을 제작하는 학생체험 중심의 커리큘럼을 구성해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뮤지컬 강사와 함께 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극본으로 구성해 연기와 노래, 춤으로 연습한 뒤 발표회를 열어 성과를 공유하며 발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학생 모두가 역할을 분담, 협업 하도록 해 소통과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게 조치했다. 

현승우 오산문화재단 예술진흥팀장은 “학생들이 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에서도 보다 심화된 뮤지컬 수업을 듣게 되어 뮤지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꿈과 희망을 찾는 학생들이 많아져서 보람을 느낀다”며 “오산의 학생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고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문화시민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뮤지컬 라이프’사업은 2015년부터 오산문화재단 뮤지컬 특화사업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에는 7개 중학교 11개 학급과 초등 3~6학년 31개 학급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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