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광주 붕괴사고 인재로 드러나자 주가 10% 가까이 급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재빈 기자
입력 2022-03-14 13: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 주가가 급락세다.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의 원인이 무단 구조변경으로 드러나면서 무거운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 기준 HDC현산 주가는 전일 대비 8.67%(1600원) 내린 1만685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오전 한때에는 1만9250원으로 상승세였으나 국토교통부의 붕괴사고 조사 결과 발표 이후 급락하면서 오후 들어서는 1만6600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국토부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사고 원인으로 HDC현산의 무단 구조변경과 안정성 검토 부실, 콘크리트 시공품질 관리 부실 등을 지목했다. 이번 붕괴사고가 HDC현산의 관리 능력 부족으로 인한 인재였다는 분석이다.

HDC현산에 대한 처벌 수위는 이달 중으로 확정된다. 다만 위원회 관계자는 사건의 중대성과 재발에 대한 국민적 우려 등을 감안해 법령이 정하는 가장 엄정한 처벌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정 기간 영업이 정지되거나 건설면허가 박탈되는 등의 중징계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황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