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장관급 회담, 소득 없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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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3-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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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터키에서 만나 휴전을 논의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하고 큰 성과 없이 종료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장관급 고위 회담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과 만나 회담했지만, 민간인 대피 등 인도주의적 우선순위를 포함한 약속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휴전에 대한 논의 역시 진전 없이 끝났다.

라브로프 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문제 논의를 위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회담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방국가가 우크라이나에 대해 위험하게 행동했으며, 이에 따라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국 대표단은 최근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3차례 회담을 가졌지만 모두 제대로 된 협상 결과를 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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