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산불 진화 위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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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2-03-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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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화차 22대, 소방차 60대, 군부대차 3대, 경찰차 16대, 헬기 3대 포함 104대

삼척시 관계자들이 산불진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가 지난 4일 울진군 북면에서 발생하여 삼척시 원덕읍으로 넘어온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8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차 22대, 소방차 60대, 군부대차 3대, 경찰차 16대, 시 임차헬기 3대 등 총 104대를 투입했으며 삼척시청 공무원 826명, 산불진화대원 149명, 군인 810명, 소방대원 120명, 경찰 130명, 의용소방대원 200명 등 총 2235명을 산불진화에 투입하고 자원봉자자 804명이 산불진화와 급식지원 업무 등을 위해 봉사했다고 밝혔다.
 

진화헬기가 선회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지금 이 시각에도 헬기 10대를 투입했으나 짙은 연무로 선회만 하는 실정이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 건조한 날씨, 단순 소나무림의 빠른 확산과 고지대 악산으로 주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산불 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비와 인력을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척시 관계자는 “진화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겠다”며 “작업중인 인력과 헬기의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사진=삼척시 제공]

이와 더불어,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삼척시에서는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삼척시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에서 응급 구호세트 100개와 텐트(쉘터) 15동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긴급구호세트 250개와 마스크 9600장 및 생수, 음료수, 모포 등 전국에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재해구호 물품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근덕농협조합, LH 강원지역본부, 전문건설삼척시협회, 강원도의회, 산림조합, 원덕농협, 농협중앙회 삼척시지부, 포스코건설, 쌍용 C&E 등에서 컵라면, 빵, 생수, 마스크 등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서 1000만원, 한국수력원자력에서 5000만원 등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전달도 이어졌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삼척시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 주신데에 감사함을 전하며, 하루빨리 주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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