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도박업체 한국 대선 윤석열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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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2-03-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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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예상 승률 이재명 앞섰다가 다시 윤석열에 역전

[사진=스마켓 화면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승리 확률을 두고 해외 도박사들이 윤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베팅업체 스마켓은 6일(현지시간) 기준 20대 한국 대선 승자 베팅에서 윤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77.52%로, 이 후보의 승리 가능성을 32.26%로 각각 예상했다.

승률 예측은 지난 1월 윤 후보가 다소 앞선 상태로 시작했다. 그러다가 1월 9일 이 후보의 승률이 더 높아지며 한동안 역전됐다. 당시 이 후보는 윤 후보보다 40%가량 더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이후 1월 28일을 기점으로 윤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다시 높아지며 현재의 상태까지 이어졌다.

양 후보의 승률차가 가장 컸을 때는 이달 5일 윤 후보가 80%, 이 후보가 20%로 8대2 수준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최근에는 7대3 수준을 계속 유지 중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마켓의 베팅 결과가 현실화한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2016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당시 스마켓 도박사들이 트럼프에 베팅하는 규모가 막판에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전 투표율은 36.93%로 2014년 도입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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