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취임 후 첫 현장행보는 포항제철소…임직원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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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2-03-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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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철강회사 포스코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4일 포스코그룹 모태인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쇳물의 미세한 성분 조정과 강도 등 고객 요구에 맞춰 다양한 탄소강 규격을 결정하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첫 단계는 제강공정에서 결정된다"며 "또 세계 최고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안전에 대한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되어서는 안 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현장 구성원 모두가 다치지 않고 건강히 근무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부회장은 2열연공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곳에서 그는 전체 열연공정을 한곳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2열연공장 스마트 통합운전실을 살펴보고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해 힘쓰는 직원들과 소통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검수하는 공정시험센터에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 현장 방문을 마쳤다.

김 부회장은 "임직원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정체가 오늘날 포스코를 만들었다"며 "빠르게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50년 뒤 후배들에게 지금보다 더 자랑스러운 포스코를 물려줄 수 있도록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7일에는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일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 결정과 치밀한 경영 관리를 위해 철강사업을 분리해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구조를 전환하고 초대 대표이사에 김 부회장을 선임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맨 오른쪽)이 지난 4일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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