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주가 6%↑..."지난해 영업익 343% 증가한 29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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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3-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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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아제강 주가가 상승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9분 기준 세아제강은 전일 대비 6.25%(6500원) 상승한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제강 시가총액은 313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7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3.4% 증가한 2조8457억원, 영업이익은 343.1% 증가한 29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오일·가스 및 건설·인프라 산업의 수요 강세로 에너지용 강관과 배관재 주요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북미 현지 공급망에 병목현상 심화로 강관 가격 강세가 지속하면서 미주 판매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세아제강에 대해 국제 유가 상승으로 강관 수출 마진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성봉 연구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WTI는 11년래 최고치인 배럴당 110불을 기록했다. 북미 리그 수치도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으로 세아제강의 에너지용강관 수출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미국향 수출은 연간 쿼터 27만t 수준으로 제한돼 있어 기타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유럽연합(EU)에 이어 일본산 철강제품에 대해서도 일정 물량까지는 수입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돼 한국산 철강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1960년 설립된 세아제강은 탄소용접(ERW) 강관, 스테인리스용접(STS) 강관 및 티타늄 튜브(Titanium tube), 아연도금·컬러 강판 등을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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