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X, 새 리더로 NFT 가속도…신임 대표에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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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3-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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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말 주주총회 거쳐 공식 선임

양주일 그라운드X 신임 대표 내정자[사진=그라운드X]


그라운드X가 양주일 카카오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해 오는 4월부터 대체불가능토큰(NFT) 분야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라운드X는 양주일 현 카카오 부사장을 대표에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 양주일 대표 내정자는 이달 말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양 대표 내정자는 한게임과 네이버를 거쳐 NHN티켓링크 대표, NHN벅스 대표, NHN여행박사 대표를 맡았고 지난 2021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카카오의 지갑 사업실에서 인증서·전자문서, 이모티콘·톡 서랍 구독 플랫폼, 디지털 카드·NFT 사업 등을 이끌었다.

그라운드X 측은 양 대표 내정자가 카카오 인증서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3000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그라운드X의 NFT 사업과 시너지를 일으켜 국내외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대표 내정자는 "블록체인 산업이 초기 단계를 넘어 이미 폭발적인 성장 단계에 돌입한 만큼, 클립과 클립 드롭스를 각각 최고의 지갑 서비스와 NFT 마켓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 대표 서비스로 성장함과 동시에 클레이튼과 함께 글로벌 도약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연임 의사가 없음을 밝혀, 이달 말 임기 만료 이후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한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그라운드X 대표로 취임한 이래 퍼블릭 블록체인 '클레이튼(Klaytn)' 메인넷 출시와 디지털 자산 지갑 '클립(Klip)', 디지털 아트 NFT 유통 서비스 '클립 드롭스(Klip Drops)' 등 블록체인 서비스 성공사례를 발굴해 왔다.

한 대표는 앞서 새해 첫날인 1월 1일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 그라운드X의 사업구조 재편을 예고했다. 그는 그라운드X가 시작하고 주도한 클레이튼 개발·사업 분야 권한·책임을 싱가포르 소재 법인인 '크러스트(Krust)'에 모두 이관하고, 앞으로 그라운드X는 메타버스의 경제 기반을 구성하는 NFT 관련 영역 사업에 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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