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침공' 전남기업인 피해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무안)박승호 기자
입력 2022-02-28 16:2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라남도 긴급 점검회의 열고 온라인 상담센터 운영하기로

전라남도가 28일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경제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온라인 상담 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 자금난을 겪게 된 기업을 지원하고 대체 수출입 경로 발굴 등 대응책을 협의했다.
 

전라남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남 기업인들의 피해가 있는지 긴급 점검했다. [사진=전라남도 ]

지난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원유와 곡물 등 원자재가격이 오르고 수급이 불안정해졌기 때문이다.
 
참석자들은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수급 차질 및 가격상승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지겠지만 단기적으로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루블화의 평가절하로 수출기업 자금난, 원유․LNG 가격상승 때 기업 수지 악화, 곡물 가격상승, 국제사회의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수출입 금지 품목 수급 불안정 및 물동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물류․교역 차질과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산업 전반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전라남도는 수급과 가격 안정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으로는 일시적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담보한계 특례보증 지원을 하고 수출보험료 지원을 늘린다.
 
또 온라인 상담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수출 공급망과 관련한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대체 수출입 경로를 발굴 지원하고 농산부산물 사료 급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전라남도는 이같은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전라남도 한 관계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지역 경제에 어려움이 우려된다”면서 “대 러시아 경제제재 등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지역경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분야별 대책을 신속히 추진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