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22 시리즈, 전 세계서 품귀...미국서도 배송 지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문기 기자
입력 2022-02-28 08: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삼성전자 갤럭시 S22 시리즈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갤럭시 S22 시리즈를 사전 예약한 구입자 상당수가 4월까지 대기해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도 예약 고객들이 제때 제품을 받지 못한 가운데 미국에서도 출고가 지연되면서 주요 시장에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이에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갤럭시 S22 시리즈 사전판매량이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라며 “가능한 빨리 제품을 전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시장과 모델, 색상에 따라 지연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이해하고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갤럭시 S22 시리즈는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에서도 사전 예약 12시간 만에 7만대가 넘게 팔리는 등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인도에서의 사전 예약은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된다.

한국·미국 등의 상황을 고려하면 인도에서도 사전 예약자들이 제품을 받아볼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S22 시리즈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진행된 사전 예약을 통해 전작보다 2배 이상 많은 사전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사전 개통 첫날인 22일 하루 동안 역대 최다인 30만대 이상이 개통됐다. 삼성저자 측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섰다.

다만 일각에서는 출시 초반 품귀 현상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 제품 흥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 S22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