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업용수 확보 위한 국비 110억원 확보..사업 '탄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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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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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농식품부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 선정

강원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27일 매년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습가뭄지역의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2023년 신규 착수지구로 춘천시 서상지구가, 기본조사지구로 강릉시 강릉지구가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된 춘천 서상지구는 저수지를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받고 있으나 수리시설 노후화 및 용량이 부족해 농업용수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이다.

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풍부한 북한강물을 양수해 공급하는 항구적 용수개발 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사업의 시급성을 지속 건의한 결과,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2023년 신규착수지구로 선정돼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으며 2022년 우선 3억원을 투자해 실시설계에 착수하기로 했다. 
 
또 기본조사지구로 선정된 강릉지구는 2021년 준공된 오봉저수지 개보수사업을 통해 추가 확보된 수량을 활용해 오봉저수지 하류부에 위치한 저수지 3개소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가뭄피해가 발생하는 말단부를 포함 강릉시 일원 농경지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계획으로 수립됐다. 

도는 이번 춘천 서상지구가 선정됨으로 2021년 철원 율리지구에 이어 2년 연속 신규착수지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2022년 신규착수지구 및 기본조사지구가 모두 선정이 되는 큰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김복진 도 농정국장은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지구 국비확보로 영농기에 안정적 용수공급이 가능하여 지역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서상지구의 설계를 조속히 마무리해 2023년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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