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체류 교민 7명 추가 출국…57명 체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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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2-02-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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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의 한 아파트가 포격으로 파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현지시간 26일 오후 3시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교민 7명이 출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중 2명은 폴란드로, 5명은 루마니아로 각각 탈출했다.

현지 체류 교민은 직전 63명에서 7명을 뺀 56명이 아닌 57명으로 감소했다. 기존 신변 파악자 외 1명이 신규 확인됐기 때문이다.

추가로 체류 사실이 확인된 교민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재입국한 뒤 다시 출국하기 위해 개별 이동하다가 현지 공관원과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루마니아 국경 검문소로 이동 중이다.

다른 교민 16명은 루마니아(12명)·폴란드(3명)·슬로바키아(1명)로 나뉘어 이동 중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루마니아로 간 6명은 국경 검문소에서 통과를 기다리고 있고, 폴란드로 향한 3명은 국경 검문소와 인근 도시에서 각각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께 공관원 3명이 교민 2민과 함께 루마니아로 출발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공관원들은 교민 2명을 안전하게 루마니아로 철수시킨 뒤 우크라이나 국경 도시 체르니우치에 남아 교민들의 이동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우크라이나대사관은 수도 키예프가 폭격을 맞자 25일(현지시간) 오후부터 안전한 위치로 이동해 교민 대피·철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당국자는 "키예프 인근 지역의 격렬한 교전 상황을 감안해 공관과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주변 대피시설 확인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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