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와인',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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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2-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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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기내 와인이 세계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대한항공은 2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사 와인 경연대회인 ‘셀러스 인 더 스카이 2021’에서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 부문과 디저트 와인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라 금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금메달을 수상한 와인은 퍼스트 클래스의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Perrier Jouet Belle Epoque 2012)’와 ‘샤토 리우섹(Chateau Rieussec 2013)’이다.

경연대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주최해 1985년 처음 열렸다. 매년 와인 서비스로 정평이 난 항공사들이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각종 와인을 출품해 경합을 펼친다. 수상 결과는 와인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듬해 2월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2002년부터 기내 와인의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이어왔다. 2017년에는 비즈니스 클래스 레드 와인 부문 1위에 올랐으며, 2019년에는 퍼스트 클래스 및 비즈니스 클래스 로제 와인 부문 2위, 2020년에는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 3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퍼스트 클래스 샴페인 부문 금메달을 수상한 페리에 주에 벨 에포크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의 최고급 샴페인이다. 밝은 황금색을 띠며 흰 꽃류 아로마와 배, 생강, 파인애플 향을 느낄 수 있는 우아한 풍미의 와인이다. 프랑스 유리 공예가 에밀리 갈레(Emile Galle)가 디자인한 병을 사용해 샴페인의 꽃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또한 퍼스트 클래스 디저트 와인 부문 금메달인 샤토 리우섹은 디저트로 유명한 와인이다. 밝은 호박색, 꿀향을 포함해 풍부한 아로마를 느낄 수 있으며, 단맛이 강하고 청량감이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최상의 와인 물량을 미리 선점하는 사전 구매 방식과 와인 원산지 및 품종을 다양화하는 등 고객 기호를 충족시키며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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