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KAIST와 ESG 동맹... 총 200억원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2-02-24 0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ESG 미래전략' MOU... ESG 학술 지원

  • 인공광합성 연구소 설립에 100억 투입

하나금융그룹은 23일 KAIST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ESG 미래전략' 업무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다섯번째)과 KAIST 이광형 총장(사진 왼쪽으로부터 여섯번째)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탄소가 포집된 'CO2 포집캔'을 활용하여 인공광합성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표현하는 세레머니를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하나금융그룹 송병준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이택경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이승훈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이성열 미래전략위원회 위원,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KAIST 이광형 총장, KAIST홀딩스 최성율 대표, 하나은행 박성호 은행장, KAIST 김경수 기획처장, KAIST 이재우 교수, KAIST 배종성 교수[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대표 연구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산학협력에 나선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ESG 경영전략을 세우고, 인공광합성 연구소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은 23일 KAIST와 ‘ESG 미래전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 저탄소 에너지경제로의 전환,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을 목표로 산학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기초과학·융합기술 등 다양한 학술활동과 그룹의 ESG경영 실천을 위해 KAIST에 100억원을 지원하고, 인공광합성 연구소 공동 설립 투자금으로 100억원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금융과 연구기관 간의 획기적인 콜라보로 향후 금융권의 탄소중립 ESG 경영활동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탄소중립이 국제사회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탄소를 활용할 수 있는 미래 기술 상용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하나금융그룹과 KAIST의 업무협약은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기술 상용화와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ESG 경영에 대한 하나금융그룹의 실천 의지와 미래사회를 바라보는 KAIST의 비전과 기술이 만나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이라는 인류의 난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나갈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유망산업 육성 및 저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하는 모범적 선례를 남길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