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연령 계산 기준 일원화 정부와 국회 등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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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2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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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률 공식 나이인 '만 나이'로 통일 요청

평택시가 23일 행정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 계산 방식을 ‘만 나이’로 일원화해 줄 것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했다.  [사진=평택시]

경기 평택시가 23일 행정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 계산 방식을 ‘만 나이’로 일원화해 줄 것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시의 이번 건의는 현재 세 가지 연령 계산 방식이 혼용되면서 파생되는 혼란 방지를 막기위한 조치로 △양력 출생일로 연령을 계산하는 ‘만 나이’ △현재 연도에서 출생연도를 뺀 ‘연 나이’ △출생연도부터 1세가 되고, 새해마다 한 살씩 증가하는 ‘세는 나이’가 사용되고 있다.
 
이중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세는 나이’와 국제적 표준이자 한국 법률 공식 나이인 ‘만 나이’의 계산 방식 차이로 일선행정에서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사실상 직원 채용이나 퇴직, 사회복지 정책 등은 민법에 따라 ‘만 나이’를 기준으로 이루어지지만 ‘세는 나이’를 기준으로 오해한 민원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또한 외국인과의 관계에서 정보 전달의 혼선이 발생하고 12월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 등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에 따라 ‘만 나이’를 기준으로 통일된 연령 계산 방식을 정립하자고 국회・중앙부처・경기도에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식적인 법률 나이인 ‘만 나이’와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세는 나이’의 차이로 시민들께서 혼선을 겪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령 계산 방식의 일원화를 건의했다”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지역 현장에서 발생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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