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뇌물 혐의' 3급 간부 관련 감사원 추가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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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2-02-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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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감사원 간부의 뇌물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감사원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감사원은 업무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3급 과장 A씨의 비위를 포착해 지난해 공수처에 수사 의뢰했다. 공수처는 지난 21일 감사원을 압수수색하는 방식으로 그에 대한 내부 감사 자료를 확보했다.

이날 압수수색은 1차 압수수색에서 입수한 자료 등을 검토한 뒤 A씨의 혐의를 뒷받침할 추가 자료를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앞서 A씨는 지난해 업무 관련 건설업 업체 관계자와 동남아 여행을 간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9월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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