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의료 AI 융합' 신규과제 23일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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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0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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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6개 과제 120억원 규모…컨소시엄 20개 선정 예정

과기정통부 현판[사진=아주경제 DB]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오는 23일부터 2022년 의료분야 인공지능 융합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한다.

과기정통부는 22일 의료 분야 AI 솔루션 개발·활용, 의료 AI 소프트웨어 확산을 위해 NIPA와 해당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6개 과제(120억 규모)를 진행할 컨소시엄 20개를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올해 '군의료 AI 융합프로젝트'에는 기존 6개에 더해 3개 질환이 SW 개발 대상 항목에 추가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부터 국방부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군의관의 진료 행위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폐렴, 기흉, 결핵, 사지골절, 척추, 무릎 등 6개 질환의 진단 SW 개발해왔다. 올해 12억원을 들여 발의골절, 뇌출혈, 뇌경색 등 총 3개 질환을 추가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가 새로 추진하는 'AI정밀의료 SW선도기반 조성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 닥터앤서 클리닉, AI 앰뷸런스, 의료AI 기반 조성 총 4개 과제로 구성되며, 예산 90억원이 지원된다. 이를 포함한 신규과제 수행 컨소시엄은 공모 이후 적합성 검토, 서면·발표펑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NIPA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AI를 통해 전 의료분야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격오지 군의무부대 등 36개소를 대상으로 흉부 진단AI를 시범 적용해 군의료 환경을 개선한 것이 대표적이다. 또 고려대의료원 안암·구로·안산 등 3차 의료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P-HIS를 구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병 데이터를 AI로 분석, 코로나19 환자의 위중증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올해는 의료분야 AI 융합 성과물을 군병원 등에 시범적용하고, 의료SW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 의료진 교육 지원 등을 통해 의료 현장과 국민 일상 속으로 성과를 본격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AI기반정책관은 "올해도 대규모·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해 혁신적인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관련 성과를 확산하겠다"며 "의료 분야에서 AI 융합·활용을 통해 국내 AI 기업에는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혁신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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