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이통3사 대표들과 세 번째 회동...주파수 갈등 해법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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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02-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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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G 주파수 추가 할당에 따른 이통3사 이견 중재 나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유영상 SK텔레콤(SKT) 대표,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 등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을 만나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5G 투자 확대 방안과 농어촌 공동망 구축, 주파수 추가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 임 장관이 이통3사 대표와 회동하는 것은 취임 후 벌써 세 번째다. 모두 5G 관련 이슈였다.

1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이통3사 대표들을 만나 지난해 농어촌 5G 공동망 구축, 28㎓ 5G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에 대한 통신사들의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5G 투자 확대, 주파수 활용 등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임혜숙 장관은 이통3사가 지난해 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투자는 오히려 감소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더 적극적인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지난해 이통3사의 설비 투자액은 SKT 3조10억원, KT 2조8551억원, LG유플러스 2조3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임 장관은 전국에 균등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통3사가 중소도시·농어촌·취약지역 등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농어촌 5G 공동이용망을 빠르게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난 11월 간담회에서 논의된 구축 지역과 수량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통3사 대표들은 5G를 포함한 통신 서비스의 빠른 품질 개선을 위해 지난해 이상의 통신 설비 투자를 하기로 했다.
 
임 장관은 이통3사 대표들과 5G 주파수 추가 할당방안과 일정에 대한 논의도 했다.

임 장관은 "오늘 간담회는 정부와 이통3사가 이용자의 편익 향상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적극 소통하면서 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개발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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