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주가는 저평가 상태…투자의견 상향·목표주가 유지"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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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2-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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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키움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1881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거래대금 감소로 국내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3분기 대비 16% 줄었지만 외화증권 수탁수수료가 26% 늘어나며 전체 수탁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8% 감소에 그쳤다. IB관련 수수료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 전체 수수료 수익 가운데 비중이 35% 수준으로 증가했고 운용이익은 타사와 마찬가지로 감소하며 전체 이익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추세지만 고수익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해외주식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여전히 리테일 시장에서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공여 이자수익 역시 4분기 중 5% 증가해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자기자본 증가로 5000억원 이상의 추가 신용공여 여력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 연구원은 "2022년 비우호적인 브로커리지 환경을 감안하면 감익이 예상되지만 IB부문을 중심으로 이익기반이 확대되고 있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기업여신 등 추가적인 사업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업황부진과 경쟁심화 우려는 현 주가수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로 현재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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