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주가 9%↑...오후 2시쯤되자 급등,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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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0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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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디아이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기준 비디아이는 전일 대비 9.27%(140원) 상승한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디아이 시가총액은 72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13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0일 비디아이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전남 해남지역의 태양광발전소에 대한 지분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신재생에너지발전소 지분인수를 통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해당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SMP(전력도매가격) 및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매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20년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이슈화된 RE100과 같이 향후 무역이나 국가정책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주요 규범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국내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공격적인 수주영업은 물론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발전소 지분인수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최대주주인 안승만 회장이 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대금납입을 완료했다.

이번 최대주주 출자를 비롯해 비디아이는 최근 제8회차 전환사채(CB)와 제9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권리행사로 큰 폭의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

회사 측은 "이번 최대주주의 사재 출연을 계기로 회사가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바이오 신규사업을 가속화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비용 절감 등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비디아이는 발전플랜트 보조설비의 전문 EPC 업체로, 지난 201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후 발전플랜트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부문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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