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문 내놓은 크로스파이어X..."모두 고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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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2-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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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무대 진출한 크로스파이어X, 조작감·버그 등으로 기대 이하 평가

  • 부수로 스마일게이트 엔터 본부장, 사과문 발표하고 업데이트 계획 밝혀

스마일게이트가 2월 13일(현지시간), 크로스파이어X 문제점 대해 사과하고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사진=엑스박스]

스마일게이트가 최근 출시한 콘솔(비디오게임기) 1인칭 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X'의 부실한 완성도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업데이트 계획과 개선 방향을 공지했다.

부수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13일(현지시간) 크로스파이어X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기간 스마일게이트와 함께한 사용자와 팬을 본의 아니게 실망하게 했다. 게임 내 문제에 대해 사과하며, 정확한 문제점과 극복 방안을 안내하고자 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소중한 사용자와 투명하게 소통할 것이며,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이달 10일 크로스파이어X를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플랫폼용으로 전 세계에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출시 직후 많은 게이머가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했다. 특히 컨트롤러 조작성, 게임 밸런스, 버그 등을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우선 컨트롤러의 경우 입력지연 현상이 발생했으며, 조이스틱 조작 속도가 불안정하고, 조작감도를 설정하는 기능도 없었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는 컨트롤러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발 작업이 완료됐으며, 당초 3월로 계획된 업데이트보다 몇 주 더 일찍 해당 패치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총기 사용 시 발생하는 반동 효과는 그대로 둘 계획이다. 이는 원작인 크로스파이어(PC버전)부터 이어진 특징이며, 게임의 고유한 재미라고 설명했다. 물론 사용자 의견을 꾸준히 반영해 조작 난이도를 일부 조정하겠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멀티 플레이 콘텐츠 중 하나인 '부기맨' 캐릭터의 밸런스도 개선한다. 부기맨은 게임 중 특정 조건을 만족한 사용자가 변신할 수 있는 캐릭터로, 일반 사용자 캐릭터와 비교해 지나치게 강해 밸런스를 파괴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때문에 스마일게이트는 해당 캐릭터의 자동치유 기능을 제거하고, 변신 이후에는 다음번 변신을 위한 조건을 미리 달성하지 못하도록 개선한다. 해당 패치 역시 컨트롤러 조작감도 개선과 함께 3월 정식 업데이트 이전에 긴급패치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일부 총기에서 발생하는 버그도 긴급패치에 포함된다. 게임 내 무기 중 하나인 CAR-4는 정조준 사격 모드(ADS) 사용 시 조준모드가 해제되지 않는 버그가 존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에 대한 버그 수정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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