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도시 만든다"…서울시, 안전·기반시설·건설 공사에 1조 222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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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2-02-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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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주공사계획~준공 6단계별 안전기준 점검 리스트 마련해 재해 방지

  • 4월까지 조기발주해 지역경제 활성화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올 한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1조 2229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발주되는 분야는 크게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 216건과 건설공사 발주 144건이다. 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분야 108건(249억원) △상하수도 등 안전관리 87건(544억원) △기반시설 설계 21건(135억원) 등이다. 사업비는 928억 원이다.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95%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건설공사 발주는 △도로시설물·교량 등 유지관리공사 49건(1214억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공사 35건(7697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35건(1838억원) △하천준설 및 하천시설물공사 25건(552억원) 등이다. 총 1조1301억 원이 투입된다. 민생안정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까지 71%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유지보수공사 금액은 지난해 2277억원에서 올해 3604억원으로 58% 증액했다.

시는 공사를 오는 4월까지 약 85%를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산이 전부 투입되면, 한국은행의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했을 때 1만3200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부터는 안전·기반시설 등의 모든 발주공사를 진행할 때 단계별로 안전점검을 촘촘히 할 수 있도록 점검 리스트를 만들었다. 그동안 자체 점검했던 내용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하나의 점검 리스트로 만든 것이다.

계획‧공고‧심사‧계약체결‧시공‧준공에 이르기까지 6단계의 계약 진행 과정에서 단계별로 안전관리를 강화해 재해발생을 미연에 방지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는 △계획 단계, 예정가격 작성 시 안전보건관리비용 반영 등 △공고 단계, 입찰 시 공고문상에 안전보건확보의무 명시 등 △심사 단계, 입찰업체의 안전보건확보 평가 및 반영 등 △계약체결 단계, 계약서상에 업체 의무사항 포함해 계약 체결 등 △이행(시공) 단계,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 관리 철저 등 △준공 단계, 산업안전보건관리비 및 안전관리비 정산 등이다.

시는 올해 발주될 용역‧공사에 대한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의 관련 정보를 서울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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