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덕대게 '밀키트' 개발해 대중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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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2-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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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키트 수산식품제조업체 방문…제품 개발 및 홍보·유통 지원 강구

대호수산 게살볶음밥 밀키트. [사진=영덕군]

경북 영덕군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와 맞벌이의 보편화,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유행 등으로 간편식(밀키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반영해 영덕대게를 이용한 밀키트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덕군은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를 재료로 한 밀키트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지난 9일 영덕대게 전문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대호수산과 성진홀푸드를 방문했다.
 
두 업체는 현재 대게라면, 게살 볶음밥 등 영덕대게를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해 안전한 유통 체계 구축 및 홍보 방안 마련을 위해 자체 블로거, 체험단, 홈쇼핑 등을 이용해 홍보에 힘쓰고 있다.
 
이 자리에서 두 업체는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가 메뉴 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의 창업 투자를 통한 제조업체와 음식점과의 협업,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등을 영덕군에 요청했다.
 
이에 영덕군은 현장의 상황을 살피고 밀키트 개발의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와 함께 시설 설비, 제품 개발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연구 개발과 유통에 대한 지원을 강구했다.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김명욱 센터장은 “수산물의 특성 상 유통기한이 짧아 제품 유통에 애로 사항이 있으나, 유통 시 온도 유지를 위한 포장 문제를 해결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다면 영덕군 특산음식 밀키트 개발의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영덕대게의 밀키트 제품 개발은 영덕 관광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판매를 통한 상품 홍보 및 유통 지원, 생산라인 구축 시 생산 설비 지원, 유통 판로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고 지속적인 산학협력체계를 유지해 업체에서 질 높은 제품을 개발·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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