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목돈 마련 힘든 무주택 청년층 주거비 부담 덜어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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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2-02-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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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4일 "목돈 마련이 힘든 무주택 청년층의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최 시장은 "올해년도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 지원사업 2차 대상을 신청 받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신청시간은 14일부터 내달 11일까지다. 

청년인터레스트는 무주택 청년 세대주를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줌으로써,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주된 취지다.

관내 거주하거나 전입할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로, 본인의 연소득이 4500만원 이하이거나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에 해당되지 않으면 신청 할 수 있다.

단, 거주하는 주택이 임차보증금 3억원 아래면서 전·월세 전환율 5.9%이하인 관내 소재 주택 또는 주거용 오피스텔이어야 한다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최 시장은 이 같은 조건으로 심사를 통해 2차 지원대상을 선정하기로 했다.

선정 대상 청년은 안양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NH농협 안양시지부)에서 전·월세 보증금에 대한 대출추천(최대 2억원 이내) 및 연 2% 이내에서 이자를 지원받게 된다.

이때 지원금 외 이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1인당 1회 지원을 기준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2억원이고 대출기간은 2년이지만 1회 연장이 가능해 4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 가능여부와 가능액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 만큼 미리 대출상담을 받는 것다고 최 시장은 귀띔한다.

‘안양 청년 인터레스트(人.터.REST) 지원 사업’은 청년들에게 주택 전·월세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 사람(人) 중심 삶의 터전(터)과 주거안정의 편안함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최 시장이 2020년 7월에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로는 첫 시행했으며, 청년층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액은 전국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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