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올해 여신 성장률, 10% 중후반 목표…중요한 건 여신 아닌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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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2-02-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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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가 올해 수익 기반이 되는 여신(대출) 성장률 목표치를 10%대 중후반이라고 밝혔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금융권 경쟁이 날로 심화되는 가운데 카뱅은 여신 규모가 아닌 고객 수와 트래픽이 중요하다며 자신들만의 경쟁력이 고객 유입에 있음을 재차 강조했다.  

9일 윤호영 카뱅 대표이사는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여신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지난해 성장률보다는 조금 낮겠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자릿수의 의미는 10%대를 의미한다"면서 "10% 초반보다는 중후반을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1분기에는 주택담보대출을 오픈하고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소호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신상품 출시를 통해 여신성장 계획을 밝혔다. 당장 다음주에는 주담대 관련 기자간담회를 통한 상품 출시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카뱅 측은 이번 주담대 상품이 올해 여신성장률의 절반 가량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카뱅은 신용대출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구성돼 있어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민감도가 타행 대비 높은 수준"이라면서 "다만 올해에는 주담대 등 신상품 출시를 통해 포트폴리오가 변화할 예정인 만큼 민감도를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금융 플랫폼과 상품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카뱅 성장률 둔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카뱅의 성장성에 대한 기본은 고객 수와 트래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카뱅의 고객 수와 트래픽은 지난해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며 "수신과 고객 수 증가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규제도 존재하지 않으며 고객 수와 트래픽 증가에 있어서 라이센스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대출)총량규제 역시 향후 오랜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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