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22년 새 학년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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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2-0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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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 방역 및 학사 운영 체계 정비 통해 정상 등교 추진

2022학년도 새 학기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 설명 기자간담회 장면. [사진=경상북도교육청]

경북교육청은 9일 오전 10시 30분 기자간담회를 통해 학교 방역 및 학사 운영 체계의 정비를 기반으로 새 학년 정상 등교 추진을 위해 ‘2022년 새 학년 방역 및 학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새 학년 방역 및 학사 운영’의 기본 방향은 학교 내 방역 및 감염병 확산 방지 대책 강화, 지역별·학교별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 중심 대응 체계 마련, 학교별 업무 연속성 계획 수립을 통한 비상 대응 체계 마련이다.
 
이를 위해 방역 및 역학조사 인력 지원과 방역물품, 방역 소독비 등 총 306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학교별 지역 감염의 특수성을 고려해 학교 중심 대응 체계를 마련해 세부 지침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확대했다.
 
원활한 학사 운영을 위한 방역 대책으로 방역 인력 지원 3580명, 217억원, 방역물품 지원 30억원 등 방역 관련 예산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며, 진단검사체계 전환에 따라 신속 항원 자가검사 키트 배부 및 확진자 발생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PCR 진단 검사’를 실시해 학교 현장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이와 함께 오는 2월 14~3월 11일까지를 등교 대비 ‘학교 집중 방역 점검 기간’으로 설정해 학교별 방역체계를 점검·보완하고 학생·교직원 대상 예방수칙 집중 교육 및 자녀 지도를 위한 학부모 홍보를 실시한다.
 
한편, 새 학년 원활한 교육활동 운영을 위해 학교별 학사 운영 유형을 정상 교육활동, 전체등교+교육활동 제한, 일부등교+일부원격수업, 전면 원격수업으로 구분해 학내 재학생 신규 확진 비율 3%, 학내 재학생 등교 중지(확진+격리) 비율 15% 등 두 가지 학교 단위지표를 설정해 등교 유형 전환 기준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느 한 지표가 기준을 초과할 시에는 전체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교육활동을 제한하거나 밀집도 조정을 통해 일부 학생의 원격수업 실시가 가능하다. 학교 단위 전면 원격수업 전환 기준은 단위 학교에서 정해 학교비상계획 수립 시에 반영한다.
 
지역·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하게 결정하되, 강화된 학교 방역을 통해 대면 수업을 유지하도록 권장하는 한편 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특수학교(급)·돌봄·소규모·농산어촌학교는 매일 등교한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엄중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 등을 통해 내실있는 대체 학습을 지원한다.
 
이는 2월 4일과 2월 8일, 2회에 걸친 ‘새 학년 학사 운영 방안 수립 TF협의회’에서도 강조된 사항이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별 업무 연속성 계획(BCP)의 수립을 통해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필수 교육활동이 중단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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