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저가형 5G 아이폰 출격 준비…3월 신형 맥과 함께 선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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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2-02-0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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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룸버그 "2020년 아이폰 SE 업그레이드 제품 될 것"

2020년 4월 발표된 아이폰 SE 2세대 모델. [사진=애플]

다음달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아이폰의 저가형 모델이 등장할 전망이다.

영국 로이터통신과 미국 CNBC 등 외신들은 4일(현지시간) 익명 소식통에 근거한 블룸버그의 보도를 인용해 애플이 오는 3월 8일께 저가형 5G 아이폰과 신형 아이패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저가형 5G 아이폰은 앞서 출시된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제품 '아이폰 SE' 기기보다 성능이 뛰어난 카메라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업그레이드 제품이 될 전망이다. 현재까지 아이폰 SE 시리즈는 지난 2020년 출시된 2세대 제품이 최신 모델이다. 이를 염두에 두면 애플이 공개할 저가형 5G 아이폰은 아이폰 SE 3세대 기종으로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앞서 지난 2021년 10월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애플 실리콘)를 탑재한 신형 노트북 '맥북 프로'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어서 올해 첫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저가형 5G 아이폰을 선보일 것이라는 게 외신의 관측이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저가형 5G 아이폰 출시 예정 시기가 한 달가량 남아 있고, 애플은 제품의 양산 지연 또는 다른 변수로 이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 전문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다음달 애플의 발표회에서 공개될 아이폰 SE 3세대 제품에 A15 프로세서가 탑재되고, 이 기기와 함께 등장할 아이패드 신제품에도 A15 프로세서와 5G 통신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같은 자리에서 애플이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신형 데스크톱·노트북 PC 계열 맥 시리즈도 내놓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 사안에 관련된 언론사의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1월 애플은 2021년 글로벌 컴퓨터 반도체 품귀 현상 속에 증권가 예상치를 넘어선 호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온라인 IT매체 맥루머스 등은 지난 2021년 4월 초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 분석가인 로스 영 애널리스트의 발언을 인용해 3세대 아이폰 SE 모델의 예상 특징을 보도했다. 당시 기존 아이폰 SE 2세대 제품의 4.7인치 디스플레이를 유지하는 대신 베젤(기기 전면부에서 패널을 둘러싼 틀 영역)이 얇아지고, 중대역 주파수인 서브6 대역 5G 네트워크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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