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 이제 세뱃돈 재테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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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2-02-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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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면서 세뱃돈을 투자 방법을 두고 여러 방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스피 3000을 넘어서며 주식 계좌 만들기가 열풍이었지만, 올해는 예·적금에 눈을 돌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코스피가 2600선까지 떨어지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세뱃돈을 주머니 쌈짓돈으로 활용하기 보다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금리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고, 자녀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대 금리가 오르면서 예·적금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각 시중 은행들은 특정 나이 이하 아동이 가입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을 판매 중이다. 또 다자녀 아동수당, 형제자매 가입 등 다양한 조건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최근에는 시중은행보다 저축은행에서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를 넘보고 있고, 적금에선 최고 6%대 이자를 주는 상품도 찾을 수 있다. 

지난해보다는 시들해졌지만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때는 묻지마식 투자보다는 장기적으로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주를 사들이는 것이 좋다. 만18세 미만 자녀에게는 10년마다 최대 2000만원까지 증여세 없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자녀 주식계좌에 입금 시 증여신고는 해두는 게 좋은데, 향후 자금 출처를 밝히는 과정에서 증여가액 산정 시 불필요한 논란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녀의 이름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어릴적 주택청약에 가입해 두면 납입 횟수가 많고, 납입금액도 자연스렇게 쌓여 자녀가 성인이 됐을 때 가점에서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주택청약은 미성년 기간 중 불입한 횟수는 최대 24회까지만 인정된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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