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 SK에너지…"최고의 '친지구' ESG 기업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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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2-02-0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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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경목 사장, 과감하고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혁신 지향점 제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이 회사 창립 6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친(親)지구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스키노뉴스를 통해 “지구와 소통하는, 지구로부터 인정받는 최고의 친지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SK에너지는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최고의 경쟁력을 대내외로 입증해 왔다”며 “이러한 저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꼭 필요한 회사, 세상에 없던 에너지 회사를 만들 수 있도록 저부터 앞장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ESG 등 시대적인 변화에 발맞춰 저탄소·탈탄소 방향으로 ‘녹색 전환(Green Transformation)’을 실행해 가면서 과감하고 적극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이뤄내겠다는 복안이다.

조 사장은 “정유사업은 단기적으로 석유 수요 회복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전환으로 결국 수요의 성장 한계에 도래할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 속에서 SK에너지는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딥체인지를 실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SK에너지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위해 R&S(정유·시너지), P&M(플랫폼·마케팅) 등 사내독립기업(CIC) 2개를 운영하고 있다.

R&S는 정유-트레이딩 가치 사슬에서 사업의 시너지(동반 상승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석유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고, P&M은 마케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회사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조 사장은 “두 개의 CIC(R&S·P&M)는 지난 1년간 ‘세상에 없던 에너지 회사의 큰 그림’을 만들어낼 수 있는 큰 변화들을 만들어냈다”며 “향후 SK에너지의 녹색 전환을 위한 양대 축으로 지속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담당하고 있는 ‘탄소감축인증센터’와 관련해서는 “계열사 제품·서비스에 대한 탄소 감축 성과 측정 기준을 확립했을 뿐 아니라 이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국내 최초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끝으로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의 강력한 실행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지구와 소통하고 인정받는 세계적인 친환경 기업’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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