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지나면 '갓생' 산다"… 새해 목표 달성 돕는 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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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
입력 2022-01-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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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설날을 하루 앞두고 새해 목표를 다시 세우거나 정비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임인년 새해에 접어든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흐트러진 새해 다짐을 음력 새해인 설 이후부터 지켜보겠다는 움직임이다.
 
31일 온라인상에는 “설 지나고부터 ‘갓생’ 살겠다” 등의 글이 상당수 게재된 상태다. 갓생은 ‘갓’(God·신)과 ‘인생’을 합한 신조어로, 계획한 대로 열심히 살아내는 삶을 의미한다. MZ세대 사이에선 이 단어가 근면성실의 키워드로 사용되고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새해 다짐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가운데 이를 달성하도록 돕는 앱 서비스가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새해 목표로 주로 꼽는 재테크, 운동, 금연, 독서, 자기계발 등을 쉽게 이루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들이다.
 
인공지능(AI) 일임투자 ‘핀트’는 이용 고객의 재테크를 돕는 서비스다. AI가 알아서 투자하기 때문에 초기 투자금이 적거나 투자에 대한 지식이 적더라도 쉽게 재테크를 할 수 있다. 최소 운용금 20만원으로 앱을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고, 고객별 투자 성향 및 시장 상황에 맞춰 AI가 투자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핀트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적립식 투자 서비스인 ‘꾸준히 목표달성’, ‘꾸준히 차곡차곡’과 같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또한 일상 속 소비생활과 투자를 연결한 ‘핀트머니’와 ‘핀트카드’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핀트카드는 최소 1000원 미만의 잔돈을 다시 핀트 투자에 활용하는 ‘잔돈저금통’ 기능도 제공한다.
 
새해에는 다이어트나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 수요가 늘어난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운동을 배우러 직접 헬스장, 체육관 등에 방문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최대한 정확한 자세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AI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한라이프가 운영하는 AI 기반 홈트레이닝 서비스 앱 ‘하우핏’은 전문 트레이너가 제공하는 운동 콘텐츠에 AI 동작인식 기술을 적용해, 이용자가 혼자서도 정확한 자세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운동 횟수와 정확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운동 자세를 정확하게 따라할 때는 다양한 음향과 애니메이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운동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유료 서비스인 ‘라이브 클래스’를 신청하면 유명 인플루언서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수강생끼리 순위를 매기는 랭킹 기능과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동기를 부여한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금연길라잡이’는 흡연 예방 및 금연 촉진을 위한 앱이다. 금연 시작부터 유지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금연 이력 관리’, 이용자의 금연 기간 등에 따라 추천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금연 실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금연 공감 커뮤니티 ‘공감마당’을 통해 다른 이용자와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도 있다.
 
독서 역시 많은 이들의 새해 목표 중 하나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는 누구나 음악을 듣는 것처럼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책 내용을 청취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독서가 가능하다. 윌라는 소설과 인문, 경영경제, 자기계발은 물론 아동 도서 및 영어 원서까지를 자체 스튜디오에서 유명 성우와 전문 낭독자들의 녹음을 통해 제작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새롭고 유익한 취미를 만들고자 한다면 ‘솜씨당’을 주목해보자. 솜씨당컴퍼니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취미여가 플랫폼 솜씨당은 누적 앱다운로드 100만건, 개설 클래스 2만 5000개, 활동 작가 1만 2000명을 확보한 취미여가 플랫폼이다.
 
솜씨당 앱 내에서 관심지역 또는 대표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 내에 위치한 클래스 및 공방을 소개해준다. 수공예‧미술‧베이킹 등 관심 분야를 선택해 마음에 드는 클래스와 공방을 찾을 수 있고, 클래스에 대한 상세정보와 장소‧일정‧시간‧수강료 등을 보기 쉽게 제공한다.
 
개인 클래스는 물론 기업 및 단체 클래스 신청까지 가능해 취향이 비슷한 친구 또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 취미생활을 할 수도 있다. 지난해에는 간편결제 솔루션 ‘솜씨페이’를 오픈해 사용자의 결제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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