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카드 승인액 261조 육박…전년보다 1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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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1-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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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작년 4분기 카드 승인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관련 거리 두기 단계가 일시적으로 완화됐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 영향이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 건수는 260조6000억원, 61억7000만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3.8%씩 증가한 수치다.
 
여기엔 작년 11월 1일부터 12월 17일까지 한시적 단계적 일상회복이 실행된 게 영향을 줬다. 이외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과 상생 소비지원금 사업 등이 실행된 점도 작용했다. 코로나 예방접종률도 꾸준히 올라가며 소비를 촉진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 2차 예방접종률은 작년 7월 1일 58.2%에서 12월 말 93.2%까지 늘었다.
 
4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및 승인건수는 각각 215조3000억원, 58억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4%, 14.0%씩 늘었다. 같은 기간 법인카드 승인금액 및 건수 역시 45조4000억원, 3억7000만건으로 11.1%, 11.6%씩 증가했다.
 
소비 밀접 업종별로는 8개 전 업종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14.9%), 운수업(38.3%), 숙박 및 음식점업(18.1%) 등이다. 도소매업은 비대면·온라인 구매 증가, 백화점·면세점 등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운수업은 2020년 4분기 교통수단 이용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크게 늘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이행된 게 긍정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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