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우대금리 복원하는 은행들…우리銀 0.3%p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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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2-0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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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은행들이 잇따라 주택담보대출의 우대금리를 복원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속해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고정혼합금리와 변동금리가 비교적 높아 선택을 망설이는 대출 실수요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만기가 15∼35년인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혼합금리(3년, 5년)와 변동금리(5년) 상품에 우대금리를 0.3%포인트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에 은행이 위험비용 등을 고려해 산정한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는 빼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우대금리를 확대하면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오르는 효과를 일부 상쇄해 실질적으로 대출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아파트 구입 용도로 2억원을 빌리기 위해 만기 35년에 5년 고정혼합금리로 우리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인 '우리아파트론'을 신청할 경우 우대금리가 적용돼 최저금리는 전날(27일) 4.28%에서 3.98%로 0.3%포인트 낮아진다. 이번에 인상된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기간 연장, 재약정, 채무 인수 등을 포함한 조건 변경에 적용된다. 

앞서 KB국민은행 역시 지난 3일과 26일부터 변동금리형과 혼합금리형 주택담보대출에 우대금리를 각각 0.3%포인트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경우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부터 연 3.77~5.27%로 낮아진다. 국민은행은 이 밖에도 신잔액 코픽스와 연동되는 변동형 주담대 판매도 재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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