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세라는데…호수공원 조망권 아파트는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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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2-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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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레이크원'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기준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수도권과 지방 곳곳에서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호수공원 등 탁 트인 영구 조망권을 갖춘 단지들은 한 달 새 수억원씩 오르는 모습이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 호수공원 조망권을 확보한 경기도 화성시 송동의 '동탄2하우스디더레이크' 전용 74.88㎡는 이달 8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7억9000만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사이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같은 동네의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06㎡는 지난해 12월에 14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재 이 아파트의 호가는 17억원이다. 

청라 호수공원 조망권을 갖춘 인천시 서구 청라동 '청라 SK뷰' 전용 125.48㎡도 지난해 8월에 9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첫 거래로 지난 13일에는 10억19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인근 '청라한화꿈에그린' 전용 100㎡는 지난해 7월 8억1000만원에 거래됐던 것이 한 달 사이 10억원에 거래되면서 2억원가량 뛰었다.

파주 운정 호수공원과 접해 있는 '해솔마을7단지 롯데캐슬' 전용 126㎡는 지난해 12월 8억6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경신했다.

호수공원 조망권 단지들은 청약 경쟁률도 높았다. 

파주 운정호수공원이 가까이 위치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난해 12월 2669실 모집에 2만7027명의 청약해 평균 1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파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청약홈·오피스텔 기준)이다. 

대전 갑천호수공원(예정)과 가까운 '더샵 도안트위넌스'는 지난해 10월 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53.5대 1을 기록한 후 계약 시작 3일 만에 완판됐다. 

은파호수공원을 품은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도 6월 평균 55.7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 후 계약을 끝냈다.

호수공원 조망권을 갖춘 단지의 분양도 활발하다.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화성시 송동 683-1외 2필지 동탄 호수공원 앞자리에 위치한 레이크에디션 오피스 '동탄 레이크원'을 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 호수공원을 누릴 수 있도록 전 호실에 발코니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11~15층 등 고층부는 동탄호수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광폭 테라스 설계하는 등 건축 요소를 도입해 설계했다. 

한양은 이달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와 맞닿은 서동에서 '오산세교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은 서동저수지를 활용해 호수공원 형태로 조성돼 일부 세대에서는 호수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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