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보유량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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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1-2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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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경북도청 공무원, 건강 나눔 사랑의 헌혈 적극 동참

이철우 도지사 사랑의 헌혈 장면. [사진=경상북도]

경상북도는 26일 도청 본관 전정에서 안정적 혈액 수급과 생명 나눔 실천을 위한 공직자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은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들의 헌혈문화를 확산하고 혈액 수급 안정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헌혈의 달을 지정, 단체헌혈을 확대 실시하고, 공직자 헌혈 참여 유도를 위해 공가 사용 장려 및 각 시군별 헌혈 권장에 관한 조례 제‧개정을 요청하는 등 헌혈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헌혈이 가능한 연령은 16세에서 69세까지로(65세 이상은 60세~64세까지 헌혈유경험자에 한함) 남자는 50Kg 이상, 여자는 45Kg 이상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접종 7일 후 확진자는 완치 후 4주가 지나면 헌혈을 할 수 있고, 코로나19 치료제 사용자도 완치일부터 4주가 지나면 헌혈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무료 혈액검사(혈액형, B형·C형간염, 간 기능, 매독 등), 기념품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헌혈증서는 차후 헌혈자가 수혈이 필요한 경우 헌혈한 만큼의 수혈 비용을 공제받을 수 있고, 질환이나 갑작스런 사고 등으로 혈액이 꼭 필요한 사람에게 양도해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일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 혈액 수급이 지난해보다 어렵고 특히 단체헌혈이 많이 취소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도가 앞장서 정기적인 헌혈을 통해 혈액 수급난 해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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