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FTA 체결 실현 희망"…韓·멕시코 수교 60주년 서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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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01-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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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국 정상 수교 60주년 기념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멕시코 수교 60주년을 맞아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서한을 교환했다.
 
양국 정상은 수교 60주년을 축하하고 정상 간 우의를 다졌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국과 멕시코가 1962년 수교 이래 우호 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200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토대로 양국 협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하면서 코로나 이후 포용적 경제 회복을 위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이 실현되기를 희망했다.
 
정부는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지난 2008년 이후 중단된 멕시코와의 FTA 협상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 1위 교역 대상국이다.
 
PA는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 4개국 간 결성한 지역 연합으로, 한국의 PA 준회원국 가입은 한·중남미 기업 간 협력과 사업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축하 서한을 보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멕시코가 지난 60년간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긴밀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르바라도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가 양자는 물론 다자 협력 분야에서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해 온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수교 60주년인 이날 우호와 연대, 상호 존중에 기반한 양국 공동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면서 거대한 시대적 도전에 맞서 한국과 멕시코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지향적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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