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바이오엔텍, 오미크론용 백신 임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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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2-01-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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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용 백신 임상 시험은 처음"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오미크론 변이 맞춤형 백신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전날 18~55세 성인 1420명을 대상으로 오미크론 맞춤형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두 업체는 이번 시험을 통해 백신의 안정성, 효능 등을 확인한다. 

FT는 “이는 오미크론 맞춤 백신에 대한 서양 제약사의 첫 임상시험이며, 향후 화이자와 바이오테크의 오미크론용 백신 제조 계획에 영향을 끼칠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화이자와 바이오테크를 포함한 일부 글로벌 대형 제약 업체들은 오미크론 변이용 백신 제조와 출시 계획을 잇달아 밝힌 바 있다.

화이자는 지난 10일 이미 오미크론용 백신 제조를 시작했고, 3월까지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수량의 제조를 이미 시작했다”며 “실제 백신이 사용될지는 모르겠지만, 가능한 빨리 오미크론 백신을 만들어 달라는 다수 국가의 요청에 서둘러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더나 역시 올 가을 오미크론용 백신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바이오엔테크는 오미크론 전용 백신뿐 아니라 일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바이러스에 모두 효능이 있는 통합 주사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백신 미접종자에게는 3회 접종을, 백신 2회 접종자에게는 추가 1회 접종으로 진행된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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