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초청 행사
  • "지금부터 중요…평화 토대 만들어나갈 것"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주한 주요국 대사 및 국제기구 한국 사무소장을 초청해 진행된 신년하례 및 정책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공동취재]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5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대화와 협력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34개국 주한 대사관 및 8개 국제기구 관계자들을 초청한 '신년하례 및 정책설명회'에서 "한반도 정세는 안타깝게도 평화의 사이클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장관은 "북한이 연초부터 미사일을 발사하고, 15일 정치국 회의에서 잠정 중지했던 활동의 재가동을 검토한다고 밝혀 한반도 정세의 긴장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남북 정상이 세 차례 만났고,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이후 통신선이 복원돼 매일 두 차례 통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는 대립보다 평화와 안정을 원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며 "지금 평화를 향한 발걸음을 멈추면 다시 평화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세월과 노력이 필요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북한이 긴장 고조보다는 대화의 길을 선택함으로써 엄혹한 대결과 갈등의 시기로 돌아가지 않게 한국 정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금 정세가 불확실성이 증폭될 하반기보다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척시킬 양호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구적 평화 정착의 문을 여는 종전선언과 인도주의 협력을 포함해 흔들리지 않는 평화의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관심을 호소했다.

이 장관은 "지난해 교황청 관계자와 세계식량계획, 세계보건기구 수장과 만나 대북 인도주의 협력을 논의하고 약속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사회가 한반도 평화의 친구가 돼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크리스토퍼 그린 주한 미국대사관 차석 대행, 하야시 마코토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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