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코스닥, 동반 폭락'…미군, 유럽 파병 준비에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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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2-01-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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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폭락했다. 미국이 유럽에 파병을 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세가 나왔다.

1월 25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1.61포인트(-2.56%) 떨어진 2720.39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4713억원, 기관은 1713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5875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5조원이 넘었다.

이날 급락은 대외 악재의 영향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폭락 배경은 1월 중 내내 있었던 대외 악재(연준의 긴축 가속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라며 "특히 장중에 미 국방성이 미군 8500명을 동유럽에 배치할 준비가 되어 있고, 우크라이나 인근 현지에서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하면서 지수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SDI(-5.87%), LG화학(-4.17%), 삼성바이오로직스(-3.82%), 기아(-3.16%), 카카오(-2.67%), NAVER(-1.98%), 삼성전자(-1.46%), 현대차(-1.27%), 삼성전자우(-1.03%), SK하이닉스(-0.84%)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운수창고(-4.03%), 의약품(-3.88%), 화학(-3.88%), 기계(-3.82%), 종이목재(-3.45%), 금융업(-3.08%), 소형주(-2.89%), 중형주(-2.87%), 증권(-2.82%), 건설업(-2.7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등이다.

코스닥도 폭락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5.96포인트(-2.84%) 떨어진 889.44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900선을 하회한 것은 10여개월 만이다. 개인은 938억원, 외국인은 445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120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5.30%), 씨젠(-5.10%), 엘앤에프(-4.99%), HLB(-4.74%), 위메이드(-4.50%), 셀트리온제약(-4.45%), 펄어비스(-3.24%), 천보(-2.86%), 카카오게임즈(-0.86%) 등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1.47%)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방송서비스(-4.53%), 종이/목재(-4.49%), 유통(-4.49%), 통신방송서비스(-4.45%), 통신서비스(-4.24%), 운송장비/부품(-4.19%), 출판(-4.09%), 컴퓨터서비스(-4.01%), 통신장비(-3.83%), 정보기기(-3.7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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