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SKT, 과기정통부에 5G 주파수 40㎒ 추가 할당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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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2-01-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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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박한 심정으로 주파수 추가 할당 요청"

[사진=SKT]

SKT가 LG유플러스 외 이동통신사들도 동일 조건의 5G 주파수를 확보한 후 경매를 진행하자는 내용의 공문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이번 5G 주파수 할당은 특정 사업자만 이득을 보는 등 공정성을 상실했기 때문에, 3사 고객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된 후 경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통3사 모든 고객의 편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SKT는 또 다른 5G 대역인 3.7 이상 대역 40 주파수(20 x 2개 대역)도 함께 경매에 내놓을 것을 제안한 것이다.
 
SKT는 해당 주파수를 추가로 할당하는 것이 정부가 당초 주파수 할당 목적으로 밝힌 ‘고객 편익’과 ‘투자 촉진’에 가장 합당하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제안이 이통3사 모두 추가 5G 주파수를 확보해 공정경쟁이 가능하고 모든 국민의 편익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SKT는 인접대역 LG유플러스 고객들은 주파수 할당 즉시 기존 단말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나 원격대역인 나머지 두 통신사 고객들의 경우 통신사가 주파수를 획득하더라도 현재 주파수집성(Carrier Aggregation) 지원 단말이 없어 혜택을 누릴 기회조차 없다는 입장이다.
 
갤럭시S22 단말기부터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지만, 고객들이 혜택을 누리기 위해선 24년 정도나 되어야 적정 수준의 기능 지원이 가능하다.
 
SKT 관계자는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주파수를 어느 한 사업자만 공급받게 되었을 때에 다른 사업자는 아무리 대응 투자를 위한 노력을 해도 일정기간 동안은 근본적인 품질(데이터 속도) 차이를 극복할 수 없기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추가 주파수 할당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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