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국주정공업, 대구공장'99.99% 이상 순도 에탄올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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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2-01-2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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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반도체, 첨단제품 세정제 사용

풍국주정공업은 국내 최초로 초고순도 에탄올 공장을 대구 달서구 대천동에 설립해 초고순도 에탄올이 99.99% 이상의 순도와 불순물 천만분의 1 수준의 제품을 생산한다. [사진=풍국주정공업]

풍국주정공업은 국내 최초로 초고순도 에탄올 공장을 지난해 200억원을 투자해 대구 달서구 대천동에 공장을 설립 중이며, 오는 2월에 완공해, 3월 중에 시험 운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고 1월 25일 밝혔다.
 
이에 풍국주정공업과 대구환경공단은 지난 1월 24일 대구환경공단에서 정상용 대구환경공단 이사장과 김동호 풍국주정공업 공장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에탄올 공장의 핵심 동력인 열원(증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풍국주정공업과 대구환경공단이 정상용 대구환경공단 이사장과 김동호 풍국주정공업 공장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해 열원(증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풍국주정공업]

대구 달서구 대천동에 설립 중인 풍국주정공업 공장에서 생산하는 초고순도 에탄올은 99.99% 이상의 순도와 불순물 천만분의 1 수준의 제품으로 전자와 반도체 등 첨단소재 세정제로 사용된다.
 
특히 초정밀 순도 유지를 위해 생산단계뿐만 아니라 출하 단계에서도 사람의 손이 전혀 닿지 않는 청정실(Clean Room)과 자동 출하 설비(ACQC)를 도입하여 불순물의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대기 중의 수분 오염까지 방지하기 위해 저장탱크에 질소를 충전하여 최고의 청정도를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이번 에탄올 생산 공정은 기존 상용공장 대비 기술의 진보성이 인정되어 현재 특허청에서 기술특허 등록을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환경공단 정상용 이사장은 “70년 역사의 향토기업 풍국주정공업이 초고순도 에탄올 생산으로 새로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풍국주정공업 김동호 공장장은 “초고순도 에탄올이 출시되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수출로도 이어져 매출 신장은 물론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존의 주정 회사에서 첨단제품 소재 회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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