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KOSA 회장 "회원사간 정보 비대칭 해소하고 동반성장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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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1-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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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제1회 SW Learn&Grow Forum 개최

  • 조준희 회장, 회원사간 정보 비대칭 심해...현장 목소리 반영하는 협회 되도록 노력

  • 김난도 서울대 교수 강연에서 2022년 10대 키워드 발표...SW 기업 트렌드 인사이트 제시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사진=이상우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25일 제1회 소프트웨어 런 앤 그로우(SW Learn&Grow)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KOSA 회원사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하고, 회원사 간 소통 활성화와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회원사 CEO 70여명이 참석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환영사에서 "취임 후 11개월가량 활동하면서 느낀 점은 정보의 비대칭이다. 임원사가 얻는 정보와 비교해 다른 회원사는 협회가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향후 정보 비대칭을 해소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오늘날 소프트웨어 산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비대면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회원사 업무도 개발, SI, 운영, 유지보수 등으로 다양한데, 여기서 협업과 공존을 통해 상생하는 방향으로 나가고 싶다. 특히 지역에서 진행하는 정부 프로젝트도 늘어나고 있으며, 지역 협회를 중심으로 이러한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가 참석해 '2022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주제로 소프트웨어 기업이 오늘날 변화하는 동향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안했다.

김난도 교수는 "우리는 전염병 대유행 이후 상황변화에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와 진화 속도가 빠른 소비자 취향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의 갈림길에 서있다"며 "우리는 모든 것이 소프트웨어로 해결되는 시대에 있다. 2년 전 트렌드 키워드로 모든 것이 서비스형태로 제공되는 'Everything as a Service'를 제안한 바 있다. 오늘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처럼 결국 인간의 생활 하나하나가 소프트웨어로 표현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올해 10대 키워드로 △나노사회 △머니러쉬 △득템력 △러스틱라이프 △헬시플레저 △엑스턴 이즈 백 △바른생활 루틴이 △실재감테크 △라이크 커머스 △내러티브 자본 등을 꼽았다.

그는 사회가 파편화되고, 빚투나 영끌 등 수익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늘어나는 한편, 이를 자신의 건강이나 취향을 반영하는 데 쓸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시장에서 주축으로는 X세대, 특히 10대 자녀와 일상생활을 공유하는 70년대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KOSA는 클라우드 기반 SaaS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SaaS 회원사 100개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베스핀글로벌,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메가존, GS네오텍, 토스랩, 스패로우 등 SaaS 기업 36개가 참여하고 있다.

또한,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산업 이슈, 경제·경영, 포스트 코로나, 인문학 등 회원사가 알아야 할 다양한 주제로 연 12회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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