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투자, 메리츠증권 CFD 쓰면 세금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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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01-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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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증권 제공]


메리츠증권은 미국과 중국, 홍콩, 일본 등 4개국 주식에 투자가 가능한 '해외 주식 차액결제거래(CFD∙Contract for Differenc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CFD는 전문 투자자 전용 상품으로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을 현금으로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이다.

해외 CFD의 장점은 양도세 대비 과세 부담이 작은 파생상품 양도세가 적용돼 세금이 적게 부과된다는 점이다. 현재 해외 주식 투자 시 투자 수익의 22%가 양도소득세로 부과되지만 CFD를 통해 해외 주식을 투자하면 투자수익의 11%만 파생상품 양도소득세로 부과된다. 이때 적용되는 과세표준은 CFD를 이용하면서 발생한 모든 비용과 CFD 투자로 발생한 손실 및 기타 다른 파생상품의 손익을 제외한 순손익을 과세표준으로 한다.

메리츠증권은 국내 CFD와 동일하게 반대매매 및 이자 부담이 없는 증거금 100% 계좌인 안심계좌를 해외 CFD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반 주식과 같이 매수자금 전액을 계좌에 입금하고 거래함으로써 CFD 보유에 대한 이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증거금 부족으로 인한 반대매매가 발생하지 않는다.

매매수수료는 메리츠증권 스마트폰 앱에서 비대면으로 CFD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온라인으로 거래 시 미국, 홍콩, 일본시장은 0.09%, 중국 시장은 0.15%가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CFD 전용 플랫폼 출시를 통해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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