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사진·영상 공개하며 "해우·건진, 김건희와 오랜 인연"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1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진 법사가 2015년 예술의전당에서 코바나컨텐츠가 주관한 '마크 로스코'전의 VIP개막식 행사에 참석했음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건진 법사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오랜 교분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단]

야권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의 무속인 친분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은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진 법사’로 알려진 전모씨에 대해 “전씨가 최소한 7년 전부터 김건희씨와 잘 아는 사이였음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2015년 코바나컨텐츠 주관 전시회의 VIP 개막 행사에 참석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건진 법사의 스승으로 알려진 충주 일광사 주지 해우 스님의 모습도 확인됐다”며 “두 사람은 나란히 붙어서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해우 스님이 이미 지난해 10월 열린공감TV와의 인터뷰에서 김씨가 주관한 코바나컨텐츠 전시회에 3차례 정도 참석해 축원해 준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김 의원은 “확인된 사진과 영상은 이러한 해우 스님의 발언을 증명함과 동시에 해우 스님-김건희-건진 법사 세 사람의 오랜 인연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시 행사는 VIP 대상 개막식으로 여야 원내대표를 비롯한 거물급 정치인과 마크 리퍼트 주한 미 대사도 참석했다. 김 의원은 “김씨 역시 같은 공간에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후보자와 후보자의 배우자 추천이 아니라 다른 핵심 관계 의원의 추천이었다’고 전씨의 캠프 합류 계기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적어도 2015년부터 건진 법사 전씨는 스승 해우 스님과 함께 김씨가 주최하는 행사에 초대받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후보가 ‘당 관계자에게 전씨를 소개받아 인사한 적이 있다’고 한 것에 대해서도 “김씨를 감추기 위한 발언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김진욱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씨의 ‘7시간 녹취록’을 일부 공개한 전날 MBC 보도를 거론하며 “김씨가 윤 후보 부부와 주술인들과의 관계를 생생하게 증언했고, 심지어 '웬만한 무당 내가 봐준다'며 기자의 관상과 손금까지 봐줬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것이 국민의힘 윤 후보 선대위가 '주술비선 선대위'라고 불리는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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