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 '59초 쇼츠'에 이어 '국민공약' 발표한 尹…"생활밀착형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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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1-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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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재택 보장'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소방공무원 사기충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월 22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장애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충북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청년보좌역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3일 '부모 육아 재택 보장',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천 패키지'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국민 공약 언박싱 데이' 보도자료에서 "그동안 '윤석열 공약위키'에 제안된 1500여건의 국민 제안 중 4가지를 실제 공약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첫 번째 국민 공약인 '부모 육아 재택 보장' 공약의 제안자는 30대 한의사 오현주씨로 "경력단절이 두려워 육아휴직을 선뜻 선택하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위한 정책을 고민하다가 육아 재택을 떠올리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제안에 따르면 전 기간 육아 재택, 일부 기간 육아 재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두 번째 국민 공약인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공약의 제안자는 30대 회사원 신효섭씨로 "배달시장이 커지고, 오토바이 운전자가 증가해 편리하게 집에서 많은 걸 누릴 수 있게 됐지만, 그만큼 골목과 도로에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위험에 노출됐다"고 지적했다. 

이 공약은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부착을 의무화하고, 폐쇄회로(CC)TV 또는 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주는 형태를 담고 있다.

세 번째 국민 공약은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 공약으로 제안자 30대 개원의 박기범씨는 "외국인들이 내국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건강보험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병원의 본인확인 의무를 강화해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네 번째 국민 공약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천 패키지' 공약으로 외근 비율별로 심사승진이 가능하도록 승진구조를 개편하고 소방서장급 이상의 현장 지휘 간부로의 승진 시 일정 수준의 현장경험 근무를 필수요건으로 하여 소방 간부의 현장 지휘능력을 제고하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이날 "앞으로도 '59초 쇼츠' 등 다양한 형태의 공약화 방안을 구상 중이니 적극적으로 정책 제안에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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