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기 회식' 대장동 전담수사팀 부장검사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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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2-01-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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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방검찰청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대장동 의혹 수사 중 이른바 '쪼개기 회식' 논란으로 전담수사팀에서 배제된 부장검사가 2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사표를 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유경필(51·사법연수원 33기)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했다.

유 부장검사는 전담수사팀을 총괄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를 구속했다. 지난해 11월 4일 저녁 그는 김씨와 남 변호사 구속 직후 저녁 방역 지침을 어기고 다른 검사·수사관들과 함께 검찰청 인근 고깃집에서 '쪼개기 회식'을 했다.

회식 이후 유 부장검사를 포함해 전담수사팀 검사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 되면서 수사에 차질을 빚는 등 논란이 커졌다. 지난해 말엔 여러 차례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아 사표설이 돌기도 했다.

검찰 내에선 유 부장검사가 대장동 의혹 사건으로 기소된 피고인 중 한 명을 대리한 A법무법인에도 취업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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