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뉴욕증시 조정세에도 이틀째 강세…1465.30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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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2-01-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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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56%↑ HNX지수 0.61%↑

  • 강한 저가 매수세 유입에 상승장 유지

20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 나스닥지수의 조정세 진입으로 각국 증시가 흔들린 가운데도, 베트남증시에는 강한 저가 매수세 흐름이 이어진 탓이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51포인트(1.56%) 상승한 1465.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VN지수는 1438.72로 출발한 후 계속 오름세로 이어갔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는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개장부터 매도세와 매수세가 거의 평형 상태를 유지해 오르고 내리는 장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이후 지수가 장중 한때 1430 부근까지 후퇴하자, 강력한 저가 매수 수요가 유입하며 시장의 점진적 회복을 도왔다"고 진단했다.

또 페트로베트남전력공사(POW·5.92%), 마산그룹(MSN·1.15%), 빈홈(VHM·1.29%) 등 호찌민거래소의 대표적인 30개 종목으로 구성한 VN30 중 21개 종목이 동반 상승한 것도 이날 시장이 긍정적으로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된 이유 중 하나로 꼽혔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2조4330억동(약 1조1777억325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22조290억동) 이후 최근 15일 동안 최저치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틀 연속 순매도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293개 종목은 올랐고 158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도 규모는 156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노바랜드(NVL), 남롱투자(NLG) 등이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일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21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전체 25개 업종 중 △건설(-0.97%) △농·림·어업(-0.12%) 등 2개 부문만 하락했다. 나머지 23개 업종은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고, 이중에서도 △기타금융활동(7.92%) △전기제품(5.65%) △숙박·외식(4.62%) 등의 주가는 제일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빈그룹(-0.84%), 비나밀크(-0.48%) 등 2개 종목만 추락했고, 테콤뱅크(TCB)는 유일하게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7개 종목은 모두 상승했고, 특히 베트남투자개발은행(6.99%)과 비엣띤뱅크(3.85%) 등의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2.49포인트(0.61%) 오른 411.8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1.83포인트(1.70%) 상승한 109.67을 기록했다.
 

베트남증시 [사진=tin nhanh chung khoan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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