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알리바바, 잇단 악재로 곤혹...이번엔 美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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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2-01-1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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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상무부, 알리바바 미국 내 클라우드 조사

  • 알리바바 주가, 뉴욕증시에 이어 홍콩증시서도 약세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잇단 악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당국 규제에 이어 이번엔 미국의 제재까지 받으면서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상무부가 알리바바의 미국 내 클라우드 사업이 국가안보 위험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개인정보와 지적재산을 포함한 미국 고객 기업의 데이터를 어떻게 보관하는지, 중국 정부가 이런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지가 조사의 초점이다. 결과에 따라 미국 당국은 알리바바에 위험을 줄일 조처를 강제적으로 시행하거나 미국 기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은 매출 기준 중국 1위, 세계 4위 규모다. 미국 내 클라우드 사업은 초기 단계이지만 계속 성장 중이다. 이에 로이터는 미국 당국이 미국 기업과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 간 거래를 중단한다면 알리바바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19일 알리바바 주가는 홍콩 증시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알리바바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79% 하락한 125.40홍콩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선 주가가 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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