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디 도착해 공식일정 스타트…수교 60주년 기념
  • 韓·사우디 비전2030委 개최…실질 협력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오찬을 마친 뒤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에너지, 인프라·건설, 원전 및 방산 분야 등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진행된 회담에서 수교 60주년을 맞은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발전을 평가하고 협력 지평을 한층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한·사우디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사우디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 발전의 토대가 돼 온 에너지, 건설·플랜트 등 인프라 협력이 수소에너지, 원전·방산, 지식재산, 정밀의료 등 미래 유망 분야로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정부가 경제·사회 변혁을 위해 추진 중인 ‘사우디 비전2030’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를 통해 한국이 중점 협력국으로 참여함으로써, 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제3차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개최를 통해 과학·기술, 인공지능(AI), 보건의료, 디지털 등 제반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양국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로서 공고한 토대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모하메드 왕세자는 ‘사우디 비전2030’ 이행에 있어서 한국의 참여에 대해 기대가 크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가 주도하는 메가 프로젝트인 이른바 ‘네옴 시티’로 불리는 스마트 시티 건설에 더욱 많은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이 종래의 협력 분야뿐만 아니라 수소 청정에너지, 지식재산, AI, 교육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구체적 협력을 발굴해 양국이 미래를 함께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하고 양국이 수소 에너지 관련 강점과 노하우를 공유, 사우디의 탄소배출 ‘넷 제로’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국이 그린 에너지·디지털 분야에서 이룩한 고도의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사우디가 206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이 관련 분야에서 사우디에 다양한 선진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중동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걸프협력회의(GCC)의 역할과 모하메드 왕세자의 노력을 평가했으며, 모하메드 왕세자는 앞으로도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해 계속해서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종전선언 등을 포함한 비핵화와 공동 번영의 한반도 건설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모하메드 왕세자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의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약속했다.
 
청와대는 “사우디는 중동·아랍권의 유일한 주요 20개국(G20) 회원국으로서, 중동 지역 내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이자 최대 원유공급국”이라며 “2019년 모하메드 왕세자의 방한에 이어 2년 반 만에 이번 문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으로 양국 간 지속가능한 성장 협력을 위한 공고한 기틀을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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